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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서른 두 살 먹고 처음으로 삼각 김밥을 사먹어봤다.

삼각 김밥 비닐을 벗겼더니 김하고 밥하고 분리되서 따로 따로 먹었어요. ㅡ.ㅜ
같은 글은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에
처음이지만 촌스럽게 굴지 않고 가운데를 갈라서 잘 먹었다. 웃훗훗... 

그 와중에 뭔가 있어보이려고 크래미 알밥(날치알 너무 좋아요 ㅡ.ㅜ)을 사먹었는데
맛에 있어서도 나름 선방한 느낌


여기까지의 글을 디씨 자랑갤 글쓰는 방식을 좀 채용하자면

처음 삼각 김밥을 사먹어 봤지만 제대로 뜯은게 자랑
그 와중에 좀 있어보이려고 크래미 알밥을 샀는데 맛있었던게 자랑
 
아직도 집에 못가고 사무실에서 삼각 김밥 까먹고 있는건 안자랑



덧붙임.
언젠간 우리 부장이 이 글에 ' 찌롤... 일도 안하면서 놀려고 남아있었으면서!' 라고 댓글을 달겠지.
 
덧붙임 둘.
볼걸 알면서도 굳이 부장님이 아닌 부장이라고 쓰는 이유는 뭔가 오묘하게 얼룩진(?) 관계라서? 웃훗훗...
(사실 님 자를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 세 번 반복했다. 하지만 난 지우겠어!!)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사무실 책상 정리를 하다가 구석에 자리 잡은 이 녀석들을 오랜만에 집어들었다.
근 2년 만에 향수병의 뚜껑을 열어보고 머그컵에 커피를 채웠음에도 여전히 향기롭고 여전히 따뜻했다.
대학시절 학교 사물함에 넣어놨다가 책 빌려가던 후배 놈이
컵의 뚜껑을 깨먹은게 아직도 마음이 불편하지만 말이다...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나가수 이야기 나도 좀 해보자.

[ 첫회부터 저번주 까지의 이야기 ]

1.
세상에 이런 포맷의 공연에 이런 수준의 가수들이 출연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재도전 때문에 잡음이 좀 있긴 했지만
그건 사실 중심도 제대로 잡고 있지 못했던 프로그램 제작자의 문제 반
시청자들의 삐뚤어진 오지랍 문제 반 정도로 생각한다.
어찌됐든 이젠 깔래야 깔 수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버린 이 프로그램에 가장 아쉬운 점은
이런 수준의 공연을 티비에서 보기에 예능이란 형태를 거쳐야 한다는 대한민국 방송의 현실과 더불어
내가 가서 들을 수가 없어!! 나도 청중 평가단 하러 가고 싶어!!


2.
어찌됐든 내가 그렇게나 좋아했던 가수들이 이렇게나마 재조명 받게 되서 참으로 즐겁다.
낯선사람들 시절 부터 모든 앨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빠돌짓을 하고 있는 이소라 누님 부터
음악 취향이 락 장르였다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임재범님
내가 데뷔 앨범부터 구입해서 듣고 있을때 이상한 가수의 이상한 노래만 듣는다고 무시 당했던 BMK 교수님까지!!
내 취향은 마이너가 아니었던거야!!


3.
시나위 시절부터 임재범님의 팬이었는데
저번주 너를 위해 이후에 나온 '왕의 귀환' 이라는 타이틀...
대체 언제부터 임재범님을 왕 대우 해줬다고 뜬금없이 왕의 귀환이냐?;;
이젠 한창 때의 포스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창 때가 워낙 극강이라 여전히 후덜덜한듯
어찌됐든 이 아저씨는 고해와 더불어 너를 위해라는 내 애창곡 하나를 또 없애버렸다.
(뭐 마지막으로 노래방 가본게 언젠지 까마득해서 별로 아쉬울건 없다.;;)


4.
출연 가수들의 실력이 워낙 쟁쟁하다 보니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 부르던대로 부르면 폭풍 탈락하게 되는 것 같다.
(김건모 정도의 구력이 쌓인 가수가 재도전 이후 그렇게 덜덜 떨면서 노래를 부르게 되다니...)
나가수에 원하는 수준이 잘 부르는 노래가 아닌 감동을 주는 노래까지 올라간듯...

어깨에 힘 빼고 차분히 부르는 무대는 여태 많았으니까
이렇게 부담 팍팍 가지고 긴장 팍팍 하면서 부르는 무대도 하나쯤은 있는게 재밌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부르는 이들은 죽을맛이겠지만)


[ 이번주 (5월 8일 방영분) 이야기 ]
지극히 개인적인 이번주 순위
1. 이소라 - No. 1 (보아) : 소라누님 완전 사랑에 빠질뻔...
2. 김연우 - 미련 (김건모) : 김연우씨 특유의 담담한 절제감... 이건 청중평가단에게 먹히는게 아니지...
3. 김범수 - 그대의 향기 (유영진) : 좀 과하긴 했지만...
4. BMK - 그대 내게 다시 (변진섭) : 역시 재즈는 (특히나 스윙풍이 아닌 이런 교과서적인 재즈는) 대중에게 아직 이르다.
5. YB - 마법의 성 (더 클래식) : 밴드의 힘. 하지만 이토록 매번 같은 풍이면 좀 지겨워진다.
6. 박정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조용필) : 원곡의 담담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워낙 좋아해서 되려 박정현씨의 고음역대 애드리브가 거슬림.
7. 임재범 - 빈잔 (남진) : 뭔가 손에 땀을 쥘 정도로 듣기 힘들었던 곡


물론 TV 라는 조잡한 매체를 통해 믹싱된 음원을 들었는지라 이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나도 청중평가단 하고 싶다고!!)



덧붙임.
나는 7ㅏ수다 라는 타이틀을 보면 자꾸 나는 칠수다 라고 읽게 된다.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161 서비스

끄적 끄적 2011/02/22 11:24

군인 (물론 병사 입대자) 에게 신의 은총과도 같은 전화 서비스가 몇 개 있다.
대표적으로 1541, 08217 같은 수신자 부담 서비스
(주위의 원성도 동반될 수 있다.)

그리고... 후불제 서비스인 161
검색해보니 요새는 '나라사랑카드 161' 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 역시 군 시절 꽤 많이 이용했던 서비스다.
(그땐 여자친구가 있었으니까;;)

아무튼 01년 부터 03년 까지 잘 사용하다가
그 존재 조차 완전히 잊고 있었던 161 서비스가
얼마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사용해 봤는데

161 + ID (8자리) + 비밀번호 (4자리) + 상대전화번호 + #
정도 되는 꽤 긴 숫자를 머리로는 기억이 안나는데
손은 숨도 안쉬고 번호를 누르고 있더라 -_-
(손은 원래 숨을 안쉬던가?)

몸에 익숙해지는 건 참 잘하는데...
수능을 몸으로 봤으면 나도 탑클래스! (응?;;)


* 무의식중에 비밀번호 다음에 당시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중간까지 누르다가 정신 차리고 끊었다.;;
(뭐 끝까지 눌렀어도 이미 없는 번호...)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유입 경로나 유입 키워드의 경우 잘 보지 않는 편이긴 한데
스킨이나 좀 바꿔볼까 해서 클릭하다가 잘못 클릭해서 본 유입 키워드 -_-
(2010. 8. 27 ~ 2010. 9. 3)


akg k702. AKG K702. AKG k702. k702 등으로 키워드가 갈리긴 하지만
어찌됐든 AKG K702의 키워드가 가장 많고
그 뒤로 역시 키워드가 갈리긴 했지만 Sony D-NE730이 뒤 따르고 있다.


그냥 유입 키워드를 보면서 생각이 든건...
검색 키워드에 낚여서 쓰잘데기 없는 잡담 블로그에 방문한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물론 검색 봇 일 수도 있겠지만)


임훈규!! 아... 요새 잊고 있었는데 유입 키워드에 떠서 또 떠올랐다...
대체 임훈규 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은 누구인가...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월드컵이란...

독점 중계면서도 방송 준비 하나 제대로 못하는 방송국에게는
그저 광고비를 충분히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붉은 악마인지 (돈에 눈이) 뻘개진 악마인지와 함께 거리 응원을 강제하는 기업들에게는
그저 획기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거리에 나가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세계인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고...

축구고 거리 응원이고 관심이 없는 이에게는
그저 세계적으로 시끄러운 공놀이의 하나가 될 것이고...

연예인을 준비하는 아가씨나 그녀가 속해있는 소속사는
몇 번 헐벗고 거리에 나가 (그나마) 손쉽게 얼굴을 팔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고...

골 터지면 옆에 아가씨 한 번 껴안아 볼 생각으로 어디 거리응원이 물이 좋은가 찾고 있는 이들
혹은...

지나가던 차의 본네트를 두들기며 '여자다! 여자다!'를 외치던 좀비들에게는
굶주렸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될 것이고...

어찌됐든 이번 월드컵은...



뿌우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앙우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앙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실로 오랜만에 낮시간에 시내에 나가
여유로움에 취해 흐적거리다...

wi. 아이히희


그래도 망했어... ㅡ.ㅜ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잠이 안와...

끄적 끄적 2010/05/03 00:57

금요일 점심에 먹은 KB헤븐(김밥천국 -_-)의 왕돈까스가 상했는지
토요일 저녁까지 더부룩한 속을 부여잡고 잠실까지 나갔다가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서는
욕조에 몸을 담궜다가 한시간 반을 잠들고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났으나 여전히 더부룩한 속에
뒹굴뒹굴 거리다가 잠들었다가 뒹굴뒹굴 거리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하다가
이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다.;;

아... 속쓰려... 이 컨디션이면 오늘도 익숙한 새벽세시를 찍을듯...;;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

뭔가 독서량이 늘었다...

그리고...

수다가 늘었다...

으음... 어울리지 않아...

Posted by 익숙한새벽세시